아이

[엄마표 영어] 1주차

┌┘├┤ 2023. 5.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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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1주 차,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주 잘 진행되었어요. 아마도, 아이가 아직 어려 엄마의 의견을 잘 들어준 것 같아요. 엄마표 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관계' 같아요.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 아이가 엄마의 의견을 잘 따라주지 않을 테니깐요. ^^ 

 

 영어가 처음인 아이 재미없어 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너무 재미없어하더라구요. 시키니깐 하긴 하는데... 이런 식? 

그래도 꾸준히 시켜야해요.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아이가 영어를 알아듣게 되면 DVD 보는 것도 즐길 거라는 것을요. 진행하면서 제일 신경 썼던 건 '아이 혼내지 않기'였어요.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 아니다. 환경을 만들어줄 사람이다라는 걸 계속 마음속에 새겼죠. (물론 아이의 책 읽는 자세를 보면 부글부글 한답니다.) 

 

 첫 주는 DVD시청과 흘려듣기, 책 1권으로 코칭 받았어요. 일단 저희 아이는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싸우는 내용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실물(?) 어린이가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바바파파'와 '벤앤 벨라'를 추천해 주셨어요. 참고로 '벤앤 벨라'는 우리나라 딩동댕유치원과 비슷했어요.  현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DVD 중 한 개랍니다. 

 

첫 주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보고싶다는 만큼만 봤는데, 하루 평균 20분 정도 DVD를 봤던 것 같아요. 주로 '바바파파'를 많이 봤고, 에피소드를 한 가지만 봤어요. 저는 골고루 보기를 원했지만 아이가 하나의 에피소드만 보자고 해서요.  사실 계속 같은 것만 보니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코칭 선생님께 여쭤보니 같은 것을 여러번 보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책은  정말 힘들어했어요. CD로 틀어주면 1분 남짓인데 그 1분동안 몸을 어찌나 가만 두지를 못하던지요. 책에서 중요한 것은 글자를 눈으로 계속 봐야 해요. 원래는 아이가 직접 글자를 가리키며 읽어야 하지만, 너무 하기 싫어하는 관계로 제가 했습니다. 아이가 적응될 때까지는 제가 계속하려고요. 흘려듣기는 유치원 하원 후 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계속했습니다. (사이사이 DVD 및 책 볼 때 빼고요) 

 

 이렇게 일주일을  보냈어요.  평소에 없던 일이 생긴거라 아이도 저도 적응하는 기간이었지만, 하루라도 빠지면 안될 것 같아  매일 진행했답니다.   엄마표 영어, 한 주 진행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저는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이 나이가 아직 어리고 채찍질이 없어도 된다면, 굳이 업체와 함께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영어 자막 없이 유튜브 보여주고, 도서관에서 CD가 포함된 영어책 빌려와서 읽혀주면 될 듯해요.  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이니 영어교육 하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2주차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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